2009/05/31 - 윗새오름 등반




다소 오래 전(?)의 사진들이지만 생각이 나는김에 방출하고자 한다.

때는 2009년 5월 31일.
봄 학기가 끝나고 향수병에 젖어 집에 내려갔을때 가족과 함께 한라산 등반을 했었다.
그 이유는 즉슨, 한라산 철쭉을 보기 위함이었다.

한라산을 뒤덮고 있는 분홍빛 철쭉은 그야말로 놓치고 싶지 않은 절경!
하지만 이 당시엔 철쭉이 절정을 이루기까진 열흘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아쉬움만을 토하고 내려왔었던... 하지만 그래도 한라산의 봄을 잔뜩 느낄 수 있었다. 




 
어리목에서 출발










등산길을 올라









약수터가 나올 때 즈음 되면









탁 트인 진달래 밭이 보인다.









진달래? 철쭉?  분홍빛의 꽃들과








살아서 100년 죽어서 100년을 견딘다는 구상나무를 보고










저 멀리 붉게 물들인 진달래/철쭉 밭을 바라보면서 올라가면










윗새오름 휴게소가 나온다. 









주말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윗새오름을 찾았다. 










정면으로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하지만 어리목/영실 코스로는 접근금지
성판악 코스로 가야 정상까지의 등반이 가능하다. 










한라산에 서식하고 있는 까마귀들

사실 이 녀석들은 말이 야생이지
사람들 도시락과 간식을 줏어먹는 그야말로 호위호식하는 녀석들이다.
 옛날 같으면 죽은 시체에나 몰려들었던 녀석들이 
이젠 사람들이 주는 과자와 도시락에 환장하고 달려든다. 

이젠 니녀석들도 입맛이 고급스러워졌다 이거지... 








윗새오름에서 영실코스로 하산하는 길









저 멀리 희미하게 서귀포의 범섬이 보인다. 









진달래밭 속에서









조금만 더 빨리 피었으면 붉게 물들인 진달래/철쭉을 볼 수 있었을텐데......











이 곳은 들를때마다 매번 감탄하는 곳이다. 









내려가는 중간중간 절벽에도 진달래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해발이 낮아서 그런지 이 곳엔 진달래들이 잔뜩 피어있었다. 
좀 더 늦게 왔으면 윗새오름 주변에도 저렇게 피어 있었을텐데 말이다...










사계 앞바다를 찍은 모습

저기에서 산방산과 송악산.... 능력있으면 한번 가파도와 마라도를 한 번 찾아보아라.










내려가는 도중에 찍은 주변 오름들의 모습.
아무 생각없이 찍었지만 왠지 멋있다.. ㅋ









자잘하게 솟아 있는 바위들은 오백장군 바위이다. 
오백장군이 뭔고 하니... 나도 여기서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고
제주도의 전설에 나오는 설문대 할망의 500명의 자식이라 하면 되겠다.









이게 빠지면 영실코스라 할 수가 없다. 영실 기암.
기암의 웅장한 자태에 사람들이 한번씩은 멍하니 쳐다보게 되는 이 곳 










어떻게 하다 보니 영실 코스도 다 내려오고

비록 절정의 진달래와 철쭉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한라산의 봄을 느끼기엔 충분했던 날이었었다. 

등산 후에는 시원한 꽃게 짬뽕도 먹고  (
http://rurouni628.egloos.com/2399044)
2박 3일의 휴일을 내서 제주도에 온 보람을 느꼈다. 






by 루로우니 | 2009/11/02 15:38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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